안녕하세요 레디터입니다
제 첫 번째 포스팅으로 어떤 주제를 가져갈지 참 고민했지만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건 딱 하나였습니다
요즘 가장 빠져있고 꾸준히 관심 가졌던 손목시계였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어떻게 보면 제 삶에서 많은 생각 비중(?)을 가져갔던 롤렉스 서브마리너 모델입니다
저는 시계를 볼 때 무브먼트나 성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외관 디자인을 중요하게 봅니다
착용했을 때 손목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볼 때가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이기에 더욱 그러네요
그런 면에서 이 서브마리너 모델은 당연하지만 정말 디자인면으로 훌륭한 시계입니다
특히 저는 데이트가 있는 모델이 뭔가 디자인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심플한 디자인도 물론 좋지만 렌즈가 달려있는 데이트가 보이는 모습이 확실히 더 끌리더군요
제 생각에 서브마리너 모델은 반팔 반바지부터 슈트까지 어떠한 패션 매치에도 모두 잘 어울릴 수 있는 시계이며 착용했을 때의 모습이 더욱 돋보이는 시계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링에 맞춰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기에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구하는 고통은 본인의 몫..)
다이버 워치라는 특징답게 정확한 잠수 시간 측정이 가능한 베젤, 어둠 속에서도 잘 부각되며 수중에서 봐도 명확히 보이는 다이얼, 부식에 강한 오이스터 스틸 소재 등 많은 마니아분들은 서브마리너의 기능적인 장점에 대해선 익히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이얼이 참 큼직큼직해서 확실히 잘 보이는 건 타 모델들과 비교해도 큰 장점이자 강점이네요
제가 살면서 경험은 할지 모르겠지만 수심 300m까지 방수가 가능하고 (와인딩 크라운 꼬옥 잘 잠그는 거 잊지마세용) 무엇보다 오토매틱 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무브먼트는 롤렉스 특허, 크로너지 이스케이프 장착으로 자기장의 영향을 안 받는다고 합니다
와인딩도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상관없도록 양방향인 건 물론, 시간을 맞출 때 초침이 멈춰 정확한 시간 설정이 가능하기까지 롤렉스의 기술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롤렉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무브먼트 그리고 스트랩까지 완벽한 퀄리티로 만들어내는 브랜드이기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흐뭇한 시계라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서브마리너의 능력들이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데일리로 착용하기에 어떠한 거부감도 없고 디자인과 편리성을 모두 갖고 있는 서브마리너 모델에 강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이 모델을 착용하고 다이빙을 하시는 분들은 적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안 하더라도 데일리 시계로 인기가 많은 데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이게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 시계가 점점 패션의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는 만큼 디자인이 중시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흐름인 듯합니다
특히 블랙 세라믹 베젤은 투박해 보일 수 있는 스틸 워치에 스포티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부각해 주고 41mm라는 사이즈 또한 남성에게 완벽한 밸런스 있는 사이즈라 생각하기에 시계를 좋아하신다면 절대적으로 하나 정도는 소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간 오차 또한 놀라울 정도로 적었고 70시간 파워 리저브답게 긴 시간 동안 와인딩 없이도 잘 움직이는 걸 보고 롤렉스의 기술력에 놀랐습니다
셀프 와인딩이 가능한 워치 박스에 넣어두면 긴 시간을 착용하지 않고 보아도 오차가 거의 없는 점은 확실히 엄청난 기술력이라 생각됩니다
럭셔리 시계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위블로 빅뱅 모델 같은 경우는 와인딩 워치 박스에 넣어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시간 오차가 크게 벌어져있더군요..(개인 의견입니다)
위블로의 무브먼트가 브랜드 이미지와 가격에 비해 현저히 퀄리티가 떨어진다곤 하지만.. 이 부분은 추후에 다른 포스팅을 통해 다뤄볼 예정입니다
저는 10대부터 꼭 첫 럭셔리 시계는 서브마리너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실패)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모델을 비교적 최근에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착용을 하면서 느낀 리뷰 그리고 흥미진진한 구매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 보려 합니다
글을 쓰면서 느꼈지만 참 쓸 이야기가 많은 모델인 건 분명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 위주로 길고 장황하게 풀어놓은 글인 만큼 재밌게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성하세요
이상 레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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